무주읍에 위치한 김환태문학관은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문학평론가 김환태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1909년 무주읍에서 태어난 김환태 선생은 순수문학의 이론체계를 정립하고 현대비평의 기초를 확립한 인물로,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순수한 말과 글을 지키려 노력한 지식인이었습니다. 문단이 친일문학을 찬양하는 현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순수문학의 옹호자로서 활동했습니다.